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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계절처럼
대부분의 광물이 그렇듯 사장석의 이름 Plagioclase 도 명칭의 유래가 있다. 그리스어로 plagis는 기울어진 이라는 의미를 klao는 쪼개진 물건 이라는 뜻을 가지며 이를 합성하여 만들어진 말이다. 즉, 사장석은 그 쪼개짐의 방향이 서로 직각이 아니고 경사지게 교차하는 방향인 특성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겉보기색은 주로 회색에서 백색이며, 조흔색은 흰색을 띈다. 유리질 광택을 지녀 자연상태에서 눈으로 볼때 석영 등과 쉽게 헷갈리기도 한다. (사장석의 누대구조를 갖는 결정의 모습을 모식도화한 것. 일반적으로 바깥쪽이 Ca가 높고 안으로 갈수록 Na가 높다.) 사장석은 거의 대부분의 화성암에서 발견되는 광물이다. 보웬의 반응계열에서 보아도 온도가 높은 Mafic 한 환경에서 Ca가 풍부한 anort..
지구물리탐사 중 전기비저항탐사에 대해 정리를 해볼 생각입니다. 탄성파 탐사는 자료도 많고 실제로 업무도 어느정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공부할 때 편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전기탐사는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인지 아직도 어느정도 감만 잡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기비저항탐사(Resistivity survey) 전기탐사의 한 종류. 암석의 종류, 지질환경 및 구조에 따라 나타나는 전기비저항의 분포에 따라 지하의 지질상태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비교적 경제적인 방법이다. 인공적으로 흘려진 전류에 의해 야기되는 전위를 측정하여 지하의 전기비저항 분포 양상을 파악한다. 특히나 지하수 탐사에 활발히 이용된다. 단극 배열(pole-pole) : 하나의 전류전극과 하나의 전위전극은 그 영향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멀리 위치시키..
오늘도 토익단어를 보던 중 궁금증이 생겨 찾아본 attendant 와 attendee의 차이점! 기본적으로 둘 모두 참석자 참가자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특히나 토익에서는... 작문이나 해석능력을 보는 시험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동안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빨리 캐치해내느냐의 시험이기 때문에 종종 비슷하고 해석가능한 단어로 묶어서 공부하게 됩니다. 둘 모두 attendance 의 파생어인 attendant 와 attendee는 어떻게 다를까요? 가장 큰 차이는 능동적으로 무언가 일 또는 임무를 수행하는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 입니다. attendant의 경우 승무원을 flight attendant라고 사용하듯이 뭔가 일을 하거나 임무가 있는 참석자를 의미합니다. attendee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
자연잔류자화란 간단하게 자연적으로 잔류자기가 생기는 현상입니다. 아주 조금 길게 적어보자면 자연조건 하에서 암석이나 광물이 잔류자기를 얻는 현상입니다. 종류는 크게 등온잔류자화, 열잔류자화, 점성잔류자화, 퇴적잔류자화, 화학잔류자화로 5가지로 분류됩니다. 각각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등온잔류자화 : 일정온도 하에서 짧은시간동안 존재하다가 없어지는 외부자기장에 의해 암석이 잔류자기를 얻는 현상. 열잔류자화 : 자성물질이 큐리온도 이상의 고온에서 서서히 식어갈 때, 외부자기장에 의해 강하고 안정된 잔류자기를 얻는 현상. 점성잔류자화 : 등온잔류자화가 누적되어 잔류자기를 얻는 현상. 퇴적잔류자화 : 콜로이드상태의 세립질물질이 퇴적되면서 잔류자기를 얻는 현상. 화학잔류자화 : 큐리온도이하에서 화학작용에 의해 자성물..
사진출저: 나무위키(https://namu.wiki/w/%EB%B8%8C%EB%A6%AC%EB%8B%88%ED%81%B4) 오늘 제가 들고온 이 신기한 사진은 태풍이나 용오름이 아닌 브리니클이라는 현상입니다. 가져온 저도 신기한데 브리니클이라는 이름은 고밀도 염수를 뜻하는 Brine과 고드름을 뜻하는 Icicle의 합성어 Brinicle 입니다. 이름에 생성원리가 나오듯이 고밀도 염수가 고드름처럼 어는 것입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극지방에서 해수가 얼어 빙하가 되면 염분은 따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염분이 소금결정처럼 완전히 고체형태로 뚝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물과 함께 '고밀도 염수'가 되어 빠져나오는데 이 고밀도의 염수는 염분도도 주변보다 높지만 온도가 주변보다 훨씬 낮아 영하 4..
다들 집에 불을 꺼도 창문을 통해 밖에서 오는 빛때문에 집이 밝다는 생각 한번씩은 해보셨을겁니다. 요즘은 가로등도 많고 차도 많고 하다못해 옆집불이 창문을 타고 들어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잘 때 암막커튼을 친다거나 안대를 끼고 주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제가 최근 광해현상에 대해 들었던건 김해천문대에 다녀왔을 때입니다. 최근이라곤 하지만 시간은 꽤 지난게 함정이라면 함정입니다만.... (뭐.... 김해천문대에 대한 리뷰는 따로 하는 걸로 하고...) 다시 돌아가서 광해현상으로 돌아가면 쉽게 이야기해서 빛공해입니다. 일상생활에선 원치 않는 빛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고 천문대에서는 최근 광해현상에 의해 별을 보기 힘들어져서 빛 공해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넓은 평야나 높은 산 위, 혹은 사막 등 ..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바다가 파란 이유는 뭘까요? 제가 최근 포스팅하는 대부분의 글이 그렇듯 이 포스트도 최근 누군가가 말한 바다가 파란 이유는 가시광선중 파란색을 띄는 파동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라는 말에서 시작됩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무작정 믿을 게 아니라 한번더 생각해 봐야겠죠? 일단 저 문장은 제가 배운 빛의 성질대로라면 '틀린' 문장입니다. 어떤 부분이 틀린 것인지 알기위해 빛의 성질을 간단하게 나열해보겠습니다. 빛의 성질은 직진성, 반사, 굴절, 회절, 간섭 등으로 나타납니다. 혹은 여기에 분산, 합성, 산란 등의 성질을 추가하여 설명하기도 합니다. 다만 회절과 간섭의 경우 빛을 파동으로 보았을 때의 성질이므로 파동의 성질로써 이해하시는게 큰범위로 더..
퇴적물이 쌓이는 환경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육성환경, 하성환경, 사막, 빙하, 호수, 바다 등을 들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수많은 퇴적환경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물질이 퇴적되는 것은 매우 명료한 현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환경에서 물질의 침식과 이동, 퇴적은 이루어집니다. 최근에 제가 서해는 바다가 되기 이전에 육지였으며 현재 서해바다 아래 쌓여있는 퇴적물은 육성퇴적물이다. 라는 말을 들었죠. 근거는 꽤나 뚜렸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설명을 해주신 분이 아쉽게도 퇴적학을 전공하신 분이 아니었기 때문인지 하성환경에서의 퇴적에 관해서는 설명이 부족하였죠. 약간 개념적으로 얕은 상태였다고 해야할까요? 음... 뭐 여튼 그래서 개인적으로 하성환경에서의 퇴적에 관해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최근에 제 주변 누군가가 어디어디광산 매장량을 조사한다고 표현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 광산에 대해 간단하게 찾아보았는데 광산이 아니라 광상을 의미하는 것이더군요. 매장량이나 품위라는 단어는 어려운데도 헷갈리는 일없이 잘들 사용하는데, 광상과 광산처럼 비슷한 단어는 저희처럼 전공자들도 헷갈리기 쉬운데요. 차마 제가 조언할 위치가 아니었기에 그자리에서 조언하지 못했지만!!!! 그 분께도 닿길 바라며 글을 적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광상과 광산은 다르다! 입니다. 광상(Ore deposit)이란 유용광물이 자연적으로 배태된 장소를 의미합니다. 광산(Mine)은 이러한 광상을 채굴하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광산은 광상에 포함되는 의미입니다. 광산보다 광상이 더 큰 개념이죠. 이렇게만 띡 포스팅을 끝..
블로그는 정직하군요. 글을 쓰면 쓰는대로 방문자 수가 늘고 안쓰면 안쓰는대로 줄어들고. 며칠 전 알쓸신잡2를 봤습니다. 아마 첫편이지 싶은데... 사실 알쓸신잡 시즌1을 보지 않았는데 한편을 보고나서 취향을 제대로 저격당해서 시즌1도 찾아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편에 뇌과학박사 장동선 이라는 분이 나오더군요. 사실 새로 투입된 두분 박사님 (다른 한분은 건축학박사이신 유현준 교수님) 두분이 하는 말이 다 재밌었습니다. 사실 전 이런류의 잡지식이랄까요 이런걸 좋아하거든요. 한동안 일에 바쁘다는 핑계로 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아하는 예능도 볼겸 겸사겸사 봐야할 프로그램이 생긴 기분입니다. 여튼 보는동안 조금 아쉬웠던 게 자칭 그리고 타칭 수다쟁이 장동선 박사님의 대사가 대부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