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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170506~0509 삿포로 (4)
변화하는 계절처럼
2017.05.09 삿포로 여행 마지막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타루역으로 갔다. 하루사이 바뀔리 없는 고즈넉한 역.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역이름이 간판으로 걸려있고 사진의 뒤로 보이듯 밴딩머신 나라의 위용을 보인다. 그냥 공항으로 돌아가기엔 시간이 조금 있어서 다시 삿포로 시내로 돌아가 뚜벅이를 더 하다가 돌아가기로 했다. 삿포로 시내의 또다른 구글 맛집(이번 여행내내... 아니 일본을 갈 때마다 구글은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준다.) 175˚ 탄탄멘을 판다고 하여 가보았다. 역시 일본은 면요리가 짱이지! 라고 하며 걸신들린듯 흡수했다. 알고보니 탄탄멘은 일본요리가 아닌 중국 사천(쓰촨)지방의 요리... 그동네 요리가 그렇게 맛있다고 요리왕비룡에서 그러던데, 언젠가 꼭 그 지방을 가봐야될 것같다. ..
2017.05.08 삿포로 여행 셋째날. 오타루로 떠나기 전에 숙소에서 가까운 정부청사 다시 구경하고. 다시봐도 이런 장소가 집근처에 있다면 그냥 지나다니기만 해도 힐링될거같다. 순간이동하듯 오타루 입성! 삿포로는 그래도 도시의 느낌이었다면 오타루는 더 낮은 건물과 가까운 바다, 그리고 항이 있어서 더 여유로운 느낌이다. 사실 여행 첫날 치토세 공항을 들어가면서부터 이번 여행은 정말 여유로운 여행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순간순간에서 여유를 찾고 즐거움을 찾아서 너무 행복했다. 이번에도 구글에서 검색한 맛집! 아슬아슬하게 점심 마지막손님으로 세잎! 우리 다음에 오신 손님들은 재료가 떨어져서 발길을 돌리셨지.... 일본은 라멘의 나라지만 이집 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이번에 후쿠오카가서 이치란라멘..
2017.05.07 삿포로 여행 둘째날. 아침 겸 점심으로 간단히 소바와 튀김을 먹고! 아 참고로 이곳은 히카리라는 식당입니다 맛있어요 구글 맛집... ㅋㅋㅋ 오늘의 최대 목적지인 맥주 박물관에!!!!!!! 입구 주차장에 이렇게 삿포로맥주의 상징인 별이 그려져 있었다. 게다가 누가 봐도 맥주공장!!! 사실 일본에 유일한 맥주박물관(이라고 네이버에 나오던데...)인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1987년에 개관하여 일반에는 2004년이 되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삿포로 맥주의 시작은 독일 베를린에서 맥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돌아온 사람에 의해 1876년부터 양조장이 들어섰다고 하니 삿포로맥주는 약 150년정도의 전통을 가진셈. 그 이듬해부터 붉은색 별을 상징으로 하는 삿포로 맥주가 생산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
2017.05.06 일본 여행 시작! 오사카 때의 이미지가 일본에 대한 내가 가진 가장 강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삿포로에서 받은 이미지는 굉장히 '신선'했다. 일단 입국 수속도 굉장히 빨랐지만 한적한 공항.... 그리고 국외선과 국내선 사이에 사진처럼 인형들로(?) 잘 꾸며져 있다. 한적한 분위기도 좋고 그냥 공항부터 힐링이 되는 기분이랄까. 오사카에서 사람 참 많고 도시도시스럽던 모습과는 확실히 달랐다. 이 조용하고 힐링되는 기분을 받아 숙소에 대충 짐을 던지고(!) 오도리공원으로 달려갔다. 밥을 먹기 전에 일단 먼저 가본 오도리 공원은 내가 생각한 딱 이상적인 공원의 모습이었다. 누군가는 보드를 타고 누군가는 키다리아저씨발판(뭐라고 적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 키커지게 하는 나무.....)을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