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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계절처럼
매년 하지만 매년 지키지 못하는 새해목표를 세웠다. 사실 12월 말이나 1월 초에 항상 하던 연례행사인데 올해 코로나로 여자친구도 못만나고 (만나면 같이함) 12월 말부터 이번 1월까지 회사가 바빠서 계속 미루다가 오늘 짬나는 김에 해봤다. 작년 목표를 이룰 정도는 놀랍게도 겨우 1/5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집콕기간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뭔가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노래만들기는 아예 손도 안댔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가장 아쉬운건 책읽기 24권 중 겨우 4권밖에 읽지 못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사실 집콕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책을 많이 읽었어야 했는데 집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져서 이런 결과를 ..
1. 크리스마슨데 코로나로 밖을 나갈 수가 없다. 그래도 덕분에 주말에 뭐 없이 쉬니까 피곤한 건 좀 줄어드는 것같아서 감사한다. 2. 또 덕분에 넷플릭스 뽕을 뽑고 있다. 아주 보고 싶은 거 보고 싶던 거 할 거 없이 다 보고 있다. 잉여로왔던 대학생 때로 돌아간 거 같아 감사한다. 3.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더니 체력관리가 잘 안되는 게 너무 격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이나마 홈트를 시작했다. 틈날 때면 스트레칭이라도 하려고 한다. 덕분에 움직이는 것같아 감사한다. ... 그러니까 코로나 좀 이제 없어지면 좋겠다. 도대체가 너무 길게 가는 것같다...
요즘 예전에 봤던 영화들을 다시 찾아보고 있다. 생에 처음 영화관가서 봤던 백만장자의 첫사랑부터 오직 그대만, 닥터 두리틀 등등 예전에 재밌게 봤더나 추억이 있는 영화들을 한번씩 다시 보고 있다. 오랜만에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한번더 봤는데 그땐 처음엔 그냥 재밌게 봤는데 다시보고 또 다시볼때마다 생각 못한 부분들이 다시 보이는 것같다. 이번에 보인건 참 못난 어른들이 아이들을 시기질투하는 모습과 아이들이 꾀를 부려 그런 어른들을 골려주고 다시는 못덤비게(?) 만들어주는 모습이었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보기에는 시각적으로 좀 그럴 수 있겠다 싶은 장면이 어쩌다 하나씩 있는거같지만서도 이런 영화는 꼭 아이들이 못된 어른들을 무찌르는(?) 클리셰같은게 있는거같다. 예전에 유튜브로 꽤 많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