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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이의 우주기록 8일차 (121~155주기)

극해 2019. 4. 8. 21:33

어제 자기전에 잠깐 10주기가량 하고 오늘 추가적으로 해서 총 35주기분량을 올린다. 35주기 분량이라곤 하지만 늘 느끼듯 갈수록 작업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뽑기 10여번을 제외하고 엄청나게 바뀌었다! 는 느낌은 아니다. 천천히 바뀌어 갈뿐.

기지의 구역을 나눠주기로 했다. 적당히 계산하여 뭐빼고 뭐빼고 기지 크기를 줄여야지... 했는데 결국 24듀플의 압박으로 일단 넓게 잡았다. 나중에 필요하면 줄이고 뭐...

천연가스 발전기가 안돌아가서 뭐가 문제지? 하고 열심히 본 결과 이산화탄소 빠질 곳을 만들어주지 않았다. 기체파이프만 연결해놓고... 부랴부랴 이산화탄소 빠질 곳을 만들어주었다.

123주기 뽑기에는 듀플을 하나 받기로 했다. 공급에 관심이 있고 학습이 기본적으로 3이라서 비록 후발주자이지만 쓸만하다고 생각했다.

이건 왜 찍었더라.... 모르겠다. 그냥 주방이 보여주고 싶었던걸까... 과거의 나야 응답해! 그와중에 왼쪽에 터너 표정이... 신스틸러다.

127주기 뽑기에는 바베큐12,000kcal를 받기로 했다.

130주기 뽑기에도 듀플을 하나 받았다. 학습이 높아서 일단 받고 생각하기로 했다. 일단 하나씩 받아서 늘려두면 나중에 도움이 되겠지. 조리도 높은 편이니 시간대를 조절하여 요리사 두명을 돌릴 수도 있을것같다.

슬금슬금 플라스틱이 필요해져가니 플라스틱을 생산하기로 했다. 석유를 이용해서 뽑아낼 수도 있지만 목축업자 한두명정도를 갈아서 플라스틱과 석탄을 생산해내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영생을 위해서는 크리터를 이용하는 것은 필수이므로!

133주기 뽑기에는 듀플을 받지 않고 해츨링 알x3을 받았다.

기지안에 일단 저장고를 잔뜩 넣어두기로 했다. 도대체가 저장고가 부족해서 주변정리하는게 너무 힘들다.

이전에 파쿠8마리를 뽑았던 적이 있는데 그떄 뽑은 파쿠들이 아래로 내려가 이곳에 몰려있었던거같다. 맛있겠다(?).

엑소수트를 이제 입고 다니게 했다. 산소도 전기도 연결되었고 이렇게되니 식당이 기지 밖에 있게 되어서 기지 안쪽으로 옮겨주기로 했다.

기지안쪽으로 식당을 옮기고 나니 든 생각이 주방은 밖에 있어서 애들이 왔다갔다 아주 힘들겠구나 싶어서 사다리를 이용해서 연결해주었다.

136주기 뽑기에 창의가 높은 아이가 있어서 데려오기로 했다 조만간 기지 내부 및 주변을 조각상으로 도배할예정이니 미리미리 일꾼을 뽑아두기로 한다.

뭐가 꾸물거리길래 보니까 드레코 한마리가 공기타일에 갇혀있다. 불쌍하지만 굳이 구해주지는 않기로 했다. 뭔가 죄수같다.

139주기 뽑기에는 금아말감 2000kg을 받기로 했다. 듀플이 15명이 되어서 음식이 살짝 부족할 듯 싶다. 또 물을 구하러 다녀보아야겠다. 

142주기 뽑기에는 씨근풀 하나를 받았다. 한창 기지에 산소공급을 위해 전해조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 씨근풀 가져오려고 열심히 아이스바이옴을 파고 있었는데 씨근풀이 떠서 기분이 좋다.

145주기 뽑기에는 흙 500kg을 받았다. 듀플도 받긴 해야하는데 열심히 주변을 찾아봐야겠다. 물 구할 곳이 더 있을 것같은데 안보인다...

148주기 뽑기에 조류 500kg을 받았다.

플라스틱을 생산할 목장이 거의 완성되었다. 이제 번질한 드라클렛만 나와주면 된다. 번질한 드라클렛을 얻기 위해 드레코 여러마리를 끼니이 농장위에 올려두었다. 열심히 먹고 알을 낳도록 하거라.

151주기 뽑기에 금아말감 2000kg을 받았다. 구리를 받으려다가 어차피 금으로 만들어써도 비율상 금아말감이 더 좋겠다 싶어서 금아말감을 받기로 했다.

154주기 뽑기에는 흙 500kg을 받았다.

번질한 드라클렛 알이 생겨서 목장에 가져다 두었다. 이제 끼니이 농장은 드레코 목장 안으로 옮겨주기로 생각했다. 얻을건 얻었으니 드레코로부터 고기도 얻고 보내주기로 했다. 알을 옮길때는 저장고를 하나 만들어서 넣어주고 부수면 세상 간단하다.

마무리하면서 전체샷하나를 찍었다. 간헐천이 분명 더 있을텐데 대체 어딨는지 모르겠다. 전체샷으로 보니 뭔가 아래로 파고드는 드릴같은 모습이다. 위쪽으로 우주있는 곳을 보았기 때문에 굳이 더 위로 올라가진 않기로 했다.

산소 생산할 곳이 4군데가 되었다. 물 공급이 부족해서 멈춰버리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하나씩 꺼버려야지...

석탄생산을 위한 해치 목장을 건설중에 있다. 칸수가 좀 애매해서 내 맘대로 그어버렸다. 계산은 나중에 하기로 했다.

번질한 드레코가 자랄 목장이다. 기분이 좋다. 이제 시간 좀 지나면 기하급수적으로 플라스틱이 많아질꺼다.

기체압축할 장소를 만들었다. 이번엔 좀 큼직큼직하게 만들어보았다. 보기만해도 뭔가 편안해지는 기분이다 아직 왼쪽아래를 차지할 수소를 못끌어왔는데 어차피 수소는 전해조시스템에 압축되고 있으니 굳이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필요하면 오히려 다른 기체를 넣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천연가스 간헐천이 쉬는동안 천연가스 발전기를 돌릴 천연가스가 부족해서 발전기가 모두 쉬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때문에 부랴부랴 기체저장소를 이용해서 추가적으로 저장되도록 구조를 변경했다. 그리고 이마저도 다쓰면 아까 만든 기체압축시스템에서 천연가스가 공급되도록 기체파이프 관을 구성해두었다. 이제 왠만하면 천연가스가 부족해서 멈추진 않으리라... 저 안에 있는 데브리들 되게 신경쓰이는데 다음 휴면쯔음 해서 청소한번 해야겠다.

하다보니 155주기나 되었는데 이제야 목축에 신경쓰고 게다가 아직 센털베리 구이를 먹고있고 뭔가 상당히 느리게 진행중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갈수록 게임을 느긋하게 하는 기분이다. 얼마든지 느긋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좀 너무 느려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조금 있다. 아마 1시간 2시간 길어봐야 3시간을 못하니 자꾸 켤때마다 목표가 바뀌어서 그런 것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렇게 하다가 다음 업뎃 이후에 시드 하나를 빠르게 발전하는 걸로 진행한번 해보아야겠다. 일단 지금은 느긋하게 진행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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