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계절처럼

산린이의 우주기록 6일차 (71~90주기) 본문

게임/산소미포함

산린이의 우주기록 6일차 (71~90주기)

극해 2019. 4. 6. 15:24

어제 한시간정도 적고... 날아가서.... 다시 적는다... 와 다시 생각해도 힘드네. 여러분 임시저장 믿지마세요... 어제 적으면서 느낀건데 사진에 설명을 적으라는 뭐 그런게 떠서 글쓰는게 조금 귀찮(?)아졌다. 뭔가 깔끔해진건 좋은데 사진때문인지 글적는데 렉걸리는 것도 그렇고 기능을 추가해서 그런가 티스토리 글적는게 힘들어진 느낌.... 사진을 좀 적게 넣어야 할려나... 흠.... 뭐 여튼 그렇다.

어제 했던걸 다시 적으려니 뭔가 기분이 상하지만... 천연가스 간헐천이 보여서 이번 목표는 전기 수급으로 잡았다. 기지내부 전기 사용량을 최소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천연가스 간헐천을 찾았으니 전기 좀 쓰려고 방향을 잡아보았다. 어차피 이제부터는 느긋하게 마음을 잡아야하니 일단 방향만 잡는 걸로....

배관의 중간에 어차피 물체가 있으니 오염된 물도 옆으로 연결해주기로 했다. 물체를 통해 깨끗한 물이 되어서 전해조에 공급되겠지. 깨끗한 산소가 되거라.

아직 기지에 산소공급과 물, 음식량이 부족한 편이니 굳이 듀플을 받지 않기로 했다. 철 400kg정도면 충분하지.

신경변동기에서 니스뱃에게 건강을 선사해주었다... 크게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그래도 일단 감사히 받는 걸로. 엑소수트 나오기 전까지는 위험한데로 니스뱃을 보내야겠다는 나쁜 생각을 해주면서...

천연가스를 쓸려면 넓게 쓰는게 좋다고 해서 일단 넓게 잡아준다. 넓게 해놓고 기체압축도 하기는 해야지. 생각해보니 초반부터 계속 기체압축은 해야지라고 했으니 이번 기회에 기체압축도 틀을 잡을 생각해야지.

듀플은 생략하고 빛님프알을 받는다. 이렇게 열심히 빛벌레를 모았는데 빛벌레들 다 어디갔지? 나중에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그쯔음에 프린팅팟이 날 도와주길 바래야겠다.

하다보니 기지 내부로 물 들어오는게 없어서 당장 급한게 물이라는 생각에 우선순위를 이쪽으로 옮겼다. 천연가스는 틀만 잡아둔 거라 우선순위 5니까 여기 공사 끝나면 천연가스로 넘어가겠지.

이번에도 듀플은 생략. 철이라도 계속 나오면 좋겠다.

꾸준히 듀플은 넘기고 이번에 환희잎? 이친구는 쓸일 없을것같은데... 일단 받아는 둔다.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나을것같으니까.

니스뱃 체온이 23.2도다. 이정도면 사람은 이미 죽은 후에 체온이 식어가는 수준 아닌가?.... 역시 듀플은 사람이 아닌거였다. 무른감탕으로 이루어진 외계인이었던거지 역시. 산소가 필요하고 물과 밥이 필요하다는 것만 인간과 같은 외계인이었어!!! 듀플을 혹사시키는데 더 마음 편히(?) 할 수 있을것같다.

역시 이렇게 일을 시키면 꼭 빠져나올 생각없이 그냥 스스로를 가두어가면서 일한다. 융통성 없는 듀플같으니...

옆을 뚫어서 나오게 해준다. 숨쉬어라 듀플아. 한번씩 유휴가 뜨면 두렵다. 얘들이 이번엔 어디에 갖혀있나...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또 하나가 갖혔다. 이번엔 한명은 머리를 박.....았다. ㅋㅋㅋㅋ 요놈들이 일하기 싫으니까 별수를 다쓰는구나. 얼른 열어서 일시켜야지!

추운데서 계속 일을 시키다보니 듀플들 11명 중 10명이 저체온증이다. 후... 좋아. 샤워실을 만들어두고 지금껏 사용안하다가 이제와서 샤워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듀플들 일하기 전에 목욕시간을 주었다. 사기조절이 조금씩 계속 필요해지고 있다.

니스뱃은 과학자를 하던 도중이라 잠시 광부로 바꿔주고 한명이 과학자를 마스터한 상태라 어쩔수없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안마기를 설치해준다. 어쩔수 없구만.... 전기를 조금 쓰더라도 스트레스는 없애줘야지.

추운데서 일을 하다보니 애들 체온이 들쑥날쑥이다. 기본적으로 37도가 기준인거같은데 31도쯤 되면 노랗게 변한다. 23도였던 니스뱃은 그떄 무슨색이었을까 ㅋㅋㅋㅋ 그떄 한번 볼껄 그랬다.

이번에도 듀플은 생략! 흙은 받아두면 나중에 언젠가 꼭 쓸테니 받아둔다. 나아아아중에 밀키우려면 흙공급도 생각을 해야하는데 흙공급처도 나중에 생각을 좀 해야겠다.

어느정도 틀이 잡혔다. 이제 아래를 뚫고 수소기체를 넣어줘야지.

역시나 수소는 아래에서 넣어준다. 수소는 위로 올라가니까 이렇게 넣어주면 자연스럽게 기체를 치환시킬수있다.

수소가 가득찼다. 이제 냉각효율은 확실한걸로. 수소를 제외한 다른 기체의 경우 열 전도율이 낮아서 고장난다. ㅋㅋㅋㅋ

듀플을 이제는 하나쯤 받을 수도 있긴한데 와 얘다! 싶은 듀플이 없어서 일단 듀플생략을 고수한다. 빛벌레로 기지 점철시켜야징~

이번에도 맘에 드는 애는 없다. 센털베리 받는다. 어떻게든 먹을거는 받아두면 결국 먹을테니.

이쯤되니 글쓰는데 렉이 걸리기 시작했다. 이건 내 컴퓨터 성능문제일까 티스토리 문제일까... 흠... 일단 영 불안하니까 임시저장을 한번 눌러본다.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제꼴나면 이제 앞으로 긴 글은 적지 않아야겠다 ㅜㅜ

틀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잡아준다. 조금씩 조금씩 구체화해서 기지 전기공급의 메카가 되기를...

산소공급을 전해조로 100%할수있도록 전해조를 하나더 추가해주도록 한다. 산소탈산기는 조류를 계속 먹여야해서 이제 좀 벗어날 생각이다. 기지에 물 공급도 슬금슬금 가능해질테니까. 산소공급량 좀 늘어나면 엑소수트도 만들어야하고 기체압축에 이거저거 할게 많아지고 있다. 사실 계속 할게 많았던거같은데... 욕심을 내면더 힘들지도 모르겠다. 딱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걸로. 천천히해야지.

정말.... 글쓰기 어렵다. 이걸 어떻게 해야 렉없이 쾌적하게 글을 쓸수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