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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소미포함

산린이의 우주기록 3일차 (21~30주기)

극해 2019. 3. 14. 20:15

음.... 게임을 하면서 느낀건데... 전날 뭘 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그냥 하고 싶은걸 했다. 어차피 뭐.... 이제 요정도 난이도에서는 돌연사하지 않을테니까???

 

 

산소공급은 원활해 보이는데 압력이 높아지진 않는다. 5명에 산소확산기 1개는 너무 정확한 생산량이라서 그런 것같다. 앞으로 한명이 더 들어오면 바로 산소 추가를 해주어야 할것같다. 다행인건 지금 조류가 약 9톤이라는 점과 바로 옆 보라바이옴에서 조류를 캐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22주기 뽑기 시간이 되었다. 환공포증에 비건설적에 관심도 능력도 별로 맘에 안드는 녀석까지... 결국 이렇게 또 자원을 고른다. 비료는 딱히 사용을 잘 안하게 되던데... 뭐.... 없는거보단 낫겠거니 하면서 그냥 뽑았다.

 

 

임시 수조를 좀 옮겨주려고 하는데 는지렁이균이 마음에 걸린다.

 

 

결국 한칸을 줄이기로 결정... 흠... 역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랬다. 세균은 피하는게 최고다.

 

 

새로운 걸 배울 시기가 된 아이들의 사기가 10이다. 이정도면 과학자(12)까진 안되어도 그 아래 라인(8)까지는 다 허용범위. 그러니 이제 슬금슬금 애들이 원하는 것을 시켜준다. 이 다음에는 견습이 아닌 진짜 광부를 만들어서 심석도 좀 파고 들어야겠다.

 

 

슬금슬금 미대생도 올려준다. 예술가정도만 되어도 괜찮은 그림을 그려줄테니 미리미리 올려서 나쁠거 없다. 나중에 예술품 만들고 싶을때 부랴부랴 올리려고 하면 그때 또 신경써야되서 별로다. 사실 이번 패치에서 여러 가구가 추가되면서 동시에 천장에 달린 화분만 넣어줘도 그레이트홀을 만들 수 있어서 그림을 조금 후반가서 그리게 된것같다. 게다가 필요한 재료도 생기면서 사실 그림보다 조각을 더 많이 찾게되기도 했고. 여튼 예술가들은 미리미리 올려두면 좋다.

 

 

아래쪽으로 만들던 수조를 위로 조금 올렸다. 땅을 죄 파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기도 하고 동선도 길어지는 것같아서 한층이라도 가깝게 올려보았다. 대신 옆이 비어서 그냥 물을 위에서 부었다가는 사방에 물이 떨어질테니 물길을 어느정도 만들어주고 물을 부어야 한다.

 

 

신경 끈 사이에 오른쪽 탐험길도 조금씩 진행중이고 수조는 어차피 물만 부어주면 되니까 왼쪽을 정리하여서 화장실 틀을 잡기로 했다. 뭐 이거저거 해서 대충 10주기 안쪽으로 다 만들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화장실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오염된 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기지 내에 뿌려지는 오염된 산소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본격적으로 물을 붓고 있다. 아래로 떨어뜨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제일 간단하다. 수조 바닥의 우선도를 높여서 작업을 빠르게 끝내주었다.

 

 

25주기가 되어 뽑기시간이 돌아왔는데.... 능력이나 관심이 맘에 안드는 이들이 자꾸온다... 눈을 좀 낮춰야 할까.... 눈을 낮춰도 환공포증, 비건설적, 방구쟁이는 절대 뽑을 생각이 없다. 적당히 시끄럽게 자는 정도까지는 능력에 따라 받아줄 용의가 있는데.... 잘 안나온다. 다행인건 이번 자원이 씨근풀이라서 어디다 써도 쓸테니 일단 받고 본다.

 

 

28주기 뽑기!!! 이번엔 좀 맘에 드는 애가 왔다. 아니.... 그냥저냥 쓸만한.... 아니 일단 데리고 가보자 싶은정도의 아이가 왔다. 비록 관심은 재배에 가있지만 조리가 높아서 요리사로 사용이 가능하고, 비록 시골뜨기라 학습수치를 더 높일 순 없어도 기본적으로 4라는 수치를 가지고 있으니 또 막상 영 못쓸아이는 아닌걸로 해서 요리를 시킬마음이다. 이제부터 기지 내 물의 양을 생각하면서 이빵을 조금씩 만들어 먹여도 될것같다. 얼른 주변에서 물을 끌어와야 할텐데...

 

 

화장실 업그레이드를 위한 틀을 만들었다. 이제 듀플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만 기다리면 된다. 일꾼들!! 움직여라!!

 

 

오른쪽 탐사지역이 조금더 보인다. 온도 오버레이에서 확인하니 기체를 뿜는 분출구같다. 서늘한 증기면 좋겠는데... 거리도 딱이고... 일단 나중에 광부가 생기면 빠르게 파내려가보기로 마음먹었다.

 

 

빛님프 알을 드디어 넣었다. 저장통은 이제 필요없으니 부쉈고 안에 있던 빛벌레가 알을 낳아서 이제 2마리의 빛벌레는 무조건 유지될 수 있게 되었다.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할 공간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유지만 시켜도 씨앗을 받으니까! 센털베리 농장을 막상 지었는데 씨가 부족하면 또 스트레스니까 미리미리 준비해주는게 좋다.

 

 

정신차리니 31주기. 31주기 뽑기가 찾아왔다. 받을 듀플이 없다..... 비건설 비건설 방구쟁이라니!!!! 너희는 다 안받는다. 어떻게든 사용하고 싶을 정도의 관심과 능력을 가지고 오지 않는한 비건설, 환공포, 헛배부름은 절대로 피하고 싶다. 게다가 어린 헐떡이는 나중에 기지에 아주 조금씩 있는 오염된 산소나 혹은 다른데가서 오염된 산소를 먹고 기지로 와서 는지렁이를 싸지를거같아서 패스... 결국 이번엔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30주기를 넘겨버려서 부랴부랴 정리한다. 수조정리는 완성되었고 요리사가 생겨서 이빵을 만들 수 있게 되었으니 끼니이 농장도 이정도면 괜찮다고 본다. 화장실 업그레이드는 틀을 어느정도 짜두어서 이제 열심히 건설만 하면되고, 듀플들 잘곳도 대충 틀잡아두었고, 8명씩 3조로 나누어 돌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는걸로... 그러면 좀더 많은 듀플을 받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지금 거의 10주기에 하나씩 받고 있으니 이속도면 200주기를 넘겨야 24듀플을 채우게 될텐데... 흠.... 모르겠다. 200주기면 적당한가 싶기도 하고. 여튼 그러기 위해선 또 물이 많아야하고... 어휴 몰라 머리아픈건 나중에 하자. 우선은 여기까지. 나중에 주방도 좀 옮기고 할게 여전히 많다. 맞다 기체저장할 곳도 만들어야... 맞다! 듀플이 6명이니 산소생산도 추가로.... 맞다 그럴바엔 전해조 시스템도 슬슬.... 에잇! 내일하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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