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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기류. 비행경로를 선정하는 중요한 factor.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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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기류. 비행경로를 선정하는 중요한 factor.

극해 2019. 2. 11. 23:57

출처 :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EC%A0%9C%ED%8A%B8%EB%A5%98)

 

책을 읽다가 제트기류로 인해 인천, LA 비행시간이 2시간가량 차이가 난다고 나왔다. 음... 내가알기론 편서풍때문인데??? 뭐지? 하면서 찾아봤다. 결론만 보자면 모두 맞는 말이었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니 편서풍이라는 말도 옳은말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편서풍과 무역풍 그리고 편서풍과 극동풍이 부는 지역의 경계 그러니까 위도 30도 부근과 위도 60도 부근에서 형성되는 서에서 동으로 부는 바람이다. 높이는 약 10km로 대류권과 성층권의 경계부근. 형성 원인은 아래의 그림과 같은 대류에 의한 영향과 지구 자전에 의한 영향이다. 중학교 때도 배웠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고등학교 때 배운 기억으로는 극동풍, 편서풍, 무역풍이 부는 지역은 각각 90~60, 60~30, 30~0도의 위도를 갖는 지역이다. 하지만 뭐.... 그 땐 칼같이 지켜질거라 생각했는데 여기 제트기류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완벽한 경계는 아닐지라도 경계부에서 형성되는 바람이니 그림에 나오는 바람의 경로를 통해 무역풍과 편서풍, 편서풍과 극동풍의 경계를 알 수 있다.

 

출처 : 위키백과(https://ko.wikipedia.org/wiki/%EC%A0%9C%ED%8A%B8%EB%A5%98)

 

여튼 이러한 제트기류는 속도가 굉장해서 비행기의 속도에도 영향을 주는데 이로 인해 항공기의 비행경로는 구불구불한 제트기류를 타고 가게된다. 물론 서쪽에서 동쪽으로 진행할때만. 반대로 진행할때는 비행경로에서 제트기류를 제거해야 오히려 이득이 되는 셈이니 보통 장거리 운행의 경우 서에서 동으로 이동시에 제트기류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동에서 서쪽으로 이동시에는 극지방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되면 제트기류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 있으므로 뒤에서 밀어주는 바람은 없어도 맞바람도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비록 최단거리 비행은 아니지만 뒤에서 밀어주는 제트기류로 인해 연료도 아끼면서 오히려 빠르게 날 수 있는 효과적인 비행을 하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제트기류가 없었더라도 여객기들은 마냥 직선으로 날 수 없는데 이는 비상시 비상착륙까지 허용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기본적으로는 180분인듯) 이를 위해 시간안에 비상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끼고 날아야한다고 한다. 다행히도 태평양의 경우 미드웨이 섬이라는 활주로가 있는 섬이 있기 때분에 태평양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비행경로의 설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없었다면 아마도 제트기류를 이용할 생각은 접고 모두가 북극쪽의 항로를 이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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