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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계절처럼
넌 신을 본 적있어? 혹시 지금 신을 보고 있는 거야? 말걸지 말랬지 나같은 말단이 신을 어떻게 봐 난 본적 있는데 어떻게 생겼는데? 그냥... 나비였어 꼭 그런 식이지. 지나가는 나비 한마리도 함부로 못하게 얼굴이라도 보여주면 원망이라도 구체적으로 할텐데 그러게 신이 정말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만 주는 거라면 날 너무 과대평가하는 건 아닌지 싶다. -도깨비 5화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대화 중- 드라마 도깨비를 다시 보고 있다. 공유도, 김고은도, 이동욱도 너무 매력적인 배우들이다. 육성재도.... 다른 모든 배우들도 오랜만에 보는데 너무 재밌다. 보던 중에 너무 맘에 드는 대사가 있어 짧게 옮겨적어보았다. 너무 오랜만에 보다보니 구체적인 내용보다 전체적인 흐름만 기억했는데 다시보니 이렇게 주옥같은 대..
아이언맨2가 아이언맨시리즈 중 그나마 평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어벤져스 시리즈 전체를 다 본 후 다시 보는 입장에서 볼 땐 없어선 안될 편이라고 생각이 든다. 토니 스타크가 아직 아이언맨 수트를 4개정도만 가지고 있는데 수트는 나밖에 못만든다고 하는 찰나에 빌런(이안 반코 등)이 수트를 만들어내면서 아이언맨 명성에 흠집이 나고 수트 한두개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시점을 보여주었다. 가진 수트 4개 중 MK2는 로드 중령이 가져가서 워머신이 되고, 적들이 이제 유사 수트를 찍어내는 와중에 토니 스타크는 여전히 심장 부근에 쇠조각이 박혀있고 팔라듐독성에 허덕이는 등 총체적 난국을 겪는데 옆에 페퍼가 없었다면 그 무엇하나 할 수 없는 입장이었을 것같다. 그나마 페퍼가 옆에 있으니 별말 안해도 CEO..
저번 금요일 아이언맨에 이어 오늘은 인크레더블 헐크를 봤다. 아이언맨보다 개봉이 늦은 영환데 왜 더 오래된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는지 모르겠으나... 그런 느낌이 들었다. 찾아보니 어벤져스 시리즈 유일하게 흥행에 실패한 영화라고... 이후 헐크 단독영화는 이후 만들어지지 못했고, 그에 따라 어벤져스 내 헐크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었지 싶다. 2008년 영화를 통해 알게된 아이언맨과 이후 점차적으로 이름을 알린 캡아, 토르 등 다른 어벤저스 멤버와 다르게 기존에 판권이 이미 팔린 상태로 영화나 드라마에 종종 등장했던 헐크라서 개인적으로 어벤저스 초반에 애정이 많았다. 어릴때 기억에 남아있던 영웅들 중 하나였기 때문인데 다들 그렇듯 vs 놀이를 하자면 에드워드 노튼의 헐크가 내가 생각하는 헐크에 좀더 가까워..
블랙위도우 개봉일도 거의 확정된 것같고 디즈니플러스가 생기면서 완다비전과 팔콘앤윈터솔져가 드라마로 나오는 등 코로나로 멈춰있던 마블이 더이상 멈춰있을 수 없다는 듯이 움직이는 것이 보여 팬으로써 마음이 뿌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마블 영화를 순서대로 다시볼까 싶어 본 아이언맨 1편은 여전히 명작이고 지금봐도 재밌다. 이번에 아이언맨을 보면서 한번더 보게 된 장면은 잉센이 토니스타크를 아이언맨으로 만들고(?) 죽는 장면이었다. 난 상당히 의심이 많고 음모론적인(?) 사람인지라 처음 아이언맨 영화를 볼 당시 잉센을 흑막으로 생각했다. 토니스타크를 납치한 텐링즈의 진정한 보스는 잉센이고 미사일을 손에 넣기 위해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순수한 사람의 호의를 이렇게 의심한 것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다. 작년 ..
요즘 예전에 봤던 영화들을 다시 찾아보고 있다. 생에 처음 영화관가서 봤던 백만장자의 첫사랑부터 오직 그대만, 닥터 두리틀 등등 예전에 재밌게 봤더나 추억이 있는 영화들을 한번씩 다시 보고 있다. 오랜만에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한번더 봤는데 그땐 처음엔 그냥 재밌게 봤는데 다시보고 또 다시볼때마다 생각 못한 부분들이 다시 보이는 것같다. 이번에 보인건 참 못난 어른들이 아이들을 시기질투하는 모습과 아이들이 꾀를 부려 그런 어른들을 골려주고 다시는 못덤비게(?) 만들어주는 모습이었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보기에는 시각적으로 좀 그럴 수 있겠다 싶은 장면이 어쩌다 하나씩 있는거같지만서도 이런 영화는 꼭 아이들이 못된 어른들을 무찌르는(?) 클리셰같은게 있는거같다. 예전에 유튜브로 꽤 많은 수..
연휴라 영화한편정도는 봐야지 싶어서 넷플릭스를 뒤지다가 찾은 판타지아일랜드. 한국에서 왜인지 10위권 안에 있기도 했고 주연 배우 중 앤트맨에서 주인공보다 더 인상깊었던 마이클 페냐가 있기도 해서 선택한 영화. 언제나 그렇듯 영화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찾다보니 원작이 TV시리즈로 있다고 한다. 거기서 타투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결말쯔음에서 그 인물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TV시리즈와 연계도 있다. 아주 적지만... 사실 이 영화를 고른건 배우때문이 큰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다. 피해자는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는 피해자가 되는 게 몇번 반복되고 그때그때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감히 따라갈 수 없을정도로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이런걸 ..
일단 시작에 앞서 이젠 다들 알다시피 한달반가량 앞으로 다가온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이 페이즈의 마지막영화가 되었다. 처음엔 이 영화가 페이즈의 마지막이기도 했고 뭐 스포를 안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서 배우 혹은 관계자들의 인터뷰영상에서 모든 일을 결말짓는 영화.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근데 보고나니 이건 결말을 짓는 동시에 또다른 시작의 가능성을 무한정 열어둔 영화가 되어버렸다. 인피니티워를 보고 타노스의 타노스에 의한 타노스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했었다. 영화의 마지막에 허무함이 주는 충격보다 타노스의 그 정의로운 빌런 캐릭터가 너무 몰입도가 높아서 영화를 두번세번 보게되었던 것같다. 그리고 그 허무함을 주는 충격적 결말 및 지금까지의 마블영화의 마지막은 엔드게임으로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
역시 마블 영화는 옳다. TMI. IMAX영화 관람하시면 포스터 증정해주는 이벤트 있으니까 다들 포스터 챙기길 바랍니다. 오늘 3시쯤 까지는 울산삼산 CGV기준으로 포스터 남아있었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쿠키가 몇개인지 제일 중요할테니 본론부터 적어두자면 쿠키영상 2개입니다. 마지막까지 일어나지 마세요. 첫날엔 첫 쿠키 전에 3명 두번째 쿠키 전에 4명 가량 총 7분이 쿠키를 놓치던데 쿠키영상은 마블의 시그니처같은 거니까 꼭 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시 내 편한대로 말 놓고. 오늘로 캡틴 마블을 두번 봤는데, 역시 마블영화는 아이맥스로 봐야 더 좋다. 보는 맛이 있지. 이번 영화의 가장 마음 찡했던 장면은 제일 첫장면 마블 로고가 나오는 장면이다. 매번 캡틴 아메리카의 얼굴과 아이언맨의 얼..
요즘뿐 아니라 언제든 영화보는 게 낙이다. 때론 이런 영화도 좋다 싶다. 이번에 본 영화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증인이다. 사는 곳 근처에 있던 CGV가 없어져서 최근 좀 슬프다. 어떻게 만든 CGV VVIP인데! 제대로 써먹질 못한다니!!!!! 그렇다고 영화보자고 옆도시까지 다녀오는건 차비가 영화비만큼 드는지라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CGV VIP는 매년 꼭 보는 마블영화 아맥관람을 통해 어떻게든 유지해보자고 생각이 이어졌다.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대체로 아이맥스로 봐야 더 영화보는 것같다! 고 할 수 있으니까 그런식으로 어떻게 유지는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7374#story..
최근 트렌드는 하고 싶은 말은 하는 것이다. 싫은 것은 싫다고 좋은 것은 좋다고 말할 줄 알아야 '호구'잡히지 않는다. 이번에 본 영화 예스맨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호구'되기 딱 좋은 영화지만 잘 보면 담고 있는 뜻은 스스로에게 더 솔직해지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이번 리뷰도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으며 2008년 영화지만 영화의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과감히 뒤로가기를 눌어주시길 바랍니다. 줄거리 인생을 바꾸는 유쾌한 외침 ‘예스’! 은행 대출관련 상담원 칼 앨렌(짐 캐리)은 ‘NO’를 입에 달고 사는 자타공인 ‘노맨(No Man)’. 대출 신청 서류에는 무조건 NO! 클럽 밴드공연 호객행위에도 NO! 친구들의 파티 초대도 역시 NO! ‘NO’로 가득한 다람쥐 쳇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