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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오늘 꾼 개꿈이자 악몽을 까먹기 전에 적어놓는 글

극해 2019. 4. 20. 12:01
12시 이후엔 발설 가능이니까 글 다적고 포스팅할때는 발설가능타임이다. 그러니 괜찮겠지.
오늘 꾼 꿈이 너무 강렬해서 뜬금없이 포스팅을 한다. 동생이랑 둘이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나는 자전거로 동생은 차로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다음목적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수십키로미터거리. 여튼 그렇게 출발했는데 경쟁이다보니 동생이 차로 날 박으려고 했다. 이때부터 악몽느낌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샛길로 도망다니면서 이동을 하던 중 비가 버슬보슬 내리기 시작했고 나는 잠시 비를 피하려고 아파트 옆에 쉼터같은곳에 멈췄다. 거기서 초딩?으로 보이는 두명이 날보고 갑자기 아이컨택을 하더니 조심스레 다가왔다. 뭐하는놈들이지 싶어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손에 도루코 면도칼을 들고 있었다. 느낌이 쎄해서 완전 근접하기 전에 슬쩍 뒷걸음질 치니까 아니나다를까 공격적으로 따라오더라. 그래서 급 방향틀어서 미친듯이 달렸다. 뒤에서 쫒아오던 놈중 하나가 먄도칼을 던졌는데 거기에 스챠서 팔에 피가났다. 무섭기도 너무무섭고 해서 미친듯이 달렸는데 아무리도망쳐도 저 작은놈들이 나보다 뒤쳐지질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동생에게 전화해서 경기를 그만하자고 해야할것같은 기분에 내가졌으니 위치찍어줄게 차로 같이가자! 라고 했다. 그리고 슬쩍 숨었더니 다행이도 그놈들도 사라지고 동생이 와서 비에 쫄닥 젖긴 했지만 목적지까지 잘 이동했다는 꿈이다.
12시 넘었으니 발설가능. 뭐 좋은 꿈도 아니지만서도 찝찝한건 찝찝한거니까. 여튼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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