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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0506~0509 삿포로

[오타루]셋째날. 오타루 오르골당

극해 2017. 10. 7. 12:13

2017.05.08

삿포로 여행 셋째날.

 

 

오타루로 떠나기 전에 숙소에서 가까운 정부청사 다시 구경하고.

다시봐도 이런 장소가 집근처에 있다면 그냥 지나다니기만 해도 힐링될거같다.

 

 

순간이동하듯 오타루 입성!

삿포로는 그래도 도시의 느낌이었다면 오타루는 더 낮은 건물과 가까운 바다, 그리고 항이 있어서 더 여유로운 느낌이다.

사실 여행 첫날 치토세 공항을 들어가면서부터 이번 여행은 정말 여유로운 여행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순간순간에서 여유를 찾고 즐거움을 찾아서 너무 행복했다.

 

 

이번에도 구글에서 검색한 맛집!

아슬아슬하게 점심 마지막손님으로 세잎!

우리 다음에 오신 손님들은 재료가 떨어져서 발길을 돌리셨지....

 

 

일본은 라멘의 나라지만 이집 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이번에 후쿠오카가서 이치란라멘 본점에 다녀왔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집이 더 맛있었던것같다.)

(대체 왜 여행기를 다 못적어서 이렇게 다음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이전 여행 여행기를 마무리중인건가....)

만약 오타루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먹어봐야할 곳이다.

 

 

가장 큰 목적지인 오르골당에 도착!

세계에서 오르골을 전시 판매하는 상점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판매하는 상품 수가 무려 3만여점!!!

정말 예쁜 오르골이 많고 특히나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이 많은데 지브리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로 너무 즐겁고 소중한 공간이다. 상점인데 심지어 2시간을 돌아다녔으니... 말 다한셈.

 

 

오르골당 내부. 사실 나는 오르골 고르고 소리 듣고 구경하는데 여념이 없어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는데 같이간 친구가 심심해서(?) 찍은 사진이 있어서 다행....

 

 

LeTAO 라는 디저트카페다.

오타루는 여러 애니에서도 배경이 되었고 러브레터라는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한데.

러브레터라는 제목은 몰라도 '오겡끼데스까?'라는 대사는 모두 익숙할터 그 대사가 나온 영화가 러브레터다.

르타오 본점과 오르골당은 바로 맞은편으로 서로 붙어있으니 둘다 가보는게 정말 좋은 것같다.

 

 

인당 1개는 너무 아쉰운거같아 인당2개 ㅋㅋㅋㅋㅋㅋ

이쁜만큼 맛있는게 디저트의 진리.

 

 

저녁이 되어 어스름해진 오타루의 거리는 가로등불빛으로 그림이 된다.

 

 

그 그림중 제일 유명한 오타루운하!

사실 그렇게 길지도 그렇게 볼게 많지도 않지만 앉아있으니 그냥 힐링되던 장소.

밤이되어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면 더 아름다워진다.

 

 

어떻게 찍어도 멋있고 예쁜 장소다.

 

 

심지어 빛번짐마저 아름다워짐....

 

이번 삿포로, 오타루는 곳곳이 모두 즐겁고 여유로웠고 아 이런곳이 우리집 주변에 있다면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여행지로써 또 가고싶다보다 이런곳이 주변에 있다면 거기서 힐링받을수 있을텐데 라는 힐링이라는 단어가 딱 맞는 동네였다. 일본이 가까운만큼 우리와 정서도 비슷한 면이 많고 그래서인지 이러한 풍경 속에 녹아드는게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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