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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1년에 몇퍼센트의 수익을 내야 투자가 유의미해지는가.

극해 2019. 3. 9. 16:19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1년에 몇퍼센트의 수익을 내야 투자가치가 유의미해질까?
그래서 간단하게 계산을 해보자. 일단 예금에 복리로 계산해서(투자금에 재투자 재투자 하여 완전하게 투자한다고 가정) 어디서 주워들은거라 정확하진 않은데(아마도 회계학과에서 수업듣다가 교수님께 얻어들었던걸로 기억. 그러나 결국 물가도 상승해봐야 아는거니까...) 물가는 10년에 2배 상승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았다.
복잡하게 적었지만 한줄요약하면 물가상승 10년에 2배. 고로 유의미한 투자가치도 10년에 2배.
계산은 엑셀로 만들어둔게 있어서 집에서 찾아서 계산하면 좀더 여러가지 변수를 넣어서 계산할 수 있겠지만 그냥 세상 편리하게 네이버로 이자계산기 검색해서 사용했다.

대충 러프하게 찾으니 7퍼센트.좀더 정확하게 계산하자면 6.95~6.96% 사이 어딘가에 지점이 있으나 네이버 이자계산기는 0.01%아래로 계산이 안되니 퉁쳐서 6.96%이라고 보자. 그리고 이는 거의7프로에 근접하니 그냥 7프로라고 보자. 자 그럼 투자금대비 1년 7퍼센트의 수익을 내야 물가상승률에 비슷하게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 볼수있다. 다시 말하면 투자금 대비 1년 7퍼센트의 수익을 만들어도 금전적인 가치는 동일한 것이다. 최소 그 이상을 만들어내야 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갈 수 있다.(물론 다른 변수가 더 있겠고 제일 중요한건 사실 물가가 아니라 스스로의 만족감이겠지만) 그러니 은행이자 2~3퍼센트로는 택도 없고, 펀드도 고위험군의 펀드가 아니면 수익률이 1년 7프로가 되지 않으니 패스. 최근 몇년간 해보면서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p2p투자도 세금떼고 7프로는 거의 100프로 상환이어야 가능한데 이 역시 어려운게 사실이니...
결국 리스크없이는 유의미한 투자가치를 창출해내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세후 7퍼센트...

위의 숫자는 200÷7*100*12의 값이다.
뭔말이냐고? 월 200실수령액을 가지려면 1년 7프로의 수익률을 가정하고 얼마의 자산이 필요한가 계산한거다. 좀 쉽게 말하자면 총 자산을 투자해 연 7프로 수익을 가정하고 월 200만원씩 따박따박 받아먹으려면 얼마가 있어야되는가 이다. 3억4285만원. 게다가 이건 물가상승이고 자시고 아무것도 포함된게 없으니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자산을 가져야하긴 할거다. 아니면 달에 200을 다시 재투자해서 투자 효율을 늘리거나. 물론 그럼 쓸돈이 없으니 이래저래 다시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고 난 너무 귀찮으니 고마 러프하게 2배정도로 잡으면 대충 7억. 그렇다. 투자금대비 수익률이 1년에 7프로가량이라면 현재 가치로 달에 200정도를 내가 쓰면서 살기 위해 7억의 현금을 필요로한다. 그리고 이 7프로는 물가상승률이므로 얼마의 자산이 있건 최소 요정도의 수익률을 내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난 리스크없이 그렇게 수익을 내는 방법을 모른다. 역시.... 리스크에도 과감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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