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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언맨] If you're nothing whitout this suit, then you shouldn't have i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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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언맨] If you're nothing whitout this suit, then you shouldn't have it.

극해 2017. 10. 6. 00:48

마블덕후는 이번 연휴도 마블과 함께 합니다.

스파이더맨이 원래 소니에서 만들어져왔는데 이번에(라고 적지만 이미) 마블로 판권이 넘어오면서(뭐 한동안은 합작하는 조건이라고 듣긴 했지만....) 시빌워에도 잠깐 등장했던 스파이더맨의 고향으로 돌아온 기념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았습니다.

 

 

영화관에서 처음 봤을 때는 다 좋은데 소니 스파이더맨(굳이 소니를 붙여봅니다.)에서 나왔던 스파이더맨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바로 그장면! 바로 빌딩숲을 가로지르며 거미줄을 쏘고 날듯이 움직이는 그 장면이 뉴욕이 아니라 퀸즈라는 지역으로 옮겨 오면서 저 멀리 공중으로 거미줄을 쏘고 허탈해하다가 열심히 달려나가는 장면으로 더 현실적이고 귀여운 영웅 스파이더맨으로 바뀐 그 장면에 조금 괴리감을 느꼈지만 다시보니 그 장면은 소니가 아니라 마블이다. 라고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다시 보면서 또 새삼 소니와 마블의 차이를 느낀게(사실 차이라기보다 같은 뉘앙스긴 하지만서도...) 명대사가 다릅니다.

원래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명대사는 큰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였다면 마블로 넘어온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명대사는 이겁니다.

 

If you're nothing whitout this suit, then you shouldn't have it.

   수트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넌 이 수트를 가져선 안돼.             _By Iron Man

 

 

사실 좀 아쉽(?)다고 할만한게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아이언맨의 그림자랄까요? 그런 부분이 생각보다 컷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뭔가 아이언맨 2세 느낌으로 그려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 대사는 좋았어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이전 명대사만큼!

영웅이고 싶다면 수트의 힘으로 되어선 안된다. 네가 스스로 영웅이 되어야지. 라는 느낌?

저 말이 아이언맨이 스스로 느낀걸 토대로 나온 대사라는걸 아이언맨을 본 사람들은 다 알테니 더더욱 의미있는 명대사가 아닐까요?

오늘도 마블덕후는 마블과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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