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계절처럼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 마리존, 후쿠오카 타워 본문

여행/170928~0930 후쿠오카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 마리존, 후쿠오카 타워

극해 2017. 11. 24. 12:00

모모치 해변공원.

네이버에 후쿠오카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7위에 빛나는 모모치해변입니다.

심지어 후쿠오카타워는 3위에 있네요.

사실 돈키호테도 다녀왔지만 뭐.... 돈키호테는 관광지라기보다 쇼핑의 메카니까.

아 물론 후쿠오카는 가깝고 항공권도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쇼핑하러도 많이들 가시더군요.

여튼 모모치해변은 아름답습니다.

 

밤에가도 이렇게 이쁜데 낮엔 얼마나 더 이쁠까요.

다음엔 낮에 와야겠다고 다짐했을 정도입니다.

물론 다시 후쿠오카를 찾아온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여기는 밤에 참 야경이 이쁜데 그 야경의 끝에는...

마리존이 있습니다.

결혼식장으로 들었어요. 여튼 저길 보면서 생각한게

와.... 저런데서 결혼하면 정말...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예뻐요.

그냥 열심이 예쁘다 예쁘다만 하다 와도 될정도로 예쁜 해변공원의 마리존입니다.

마리존의 뒤로는 후쿠오카 타워가 뙇.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 아래로 내려다보면...

방금까지 눈앞에 있던 마리존의 구조가 한눈에 보이죠.

저런 곳에서의 결혼식이라면.... 할맛나겠네요.

말 그대로 인생 최대의 이벤트가 될꺼같습니다.

이렇게 후쿠오카 야경을 보다보면 별자리처럼 수놓아진 빨간 빛을 볼 수 있어요. 사진엔 잘 안나오지만...

근처에 공항이 있는 도시들만의 특징이죠. 높은 건물에 야간 운행중인 비행기가 부딪히지 않도록 빛을 내는건데

깜빡깜빡하는게 빨간 별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도시의 야경은 아름다운 것같아요.

오사카의 야경과는 다른 후쿠오카의 야경입니다.

후쿠오카 타워에도 이렇게. 연인들끼리 자물쇠 잠궈놓고 갔더군요.

뭔가 일본답다랄까... 같은 사이즈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아기자기하더군요.

다음에 후쿠오카를 온다면.

낮에 모모치해변을 방문할 수 있다면

낮에 보는 후쿠오카 시내의 모습은 또 다른 모습이겠죠?

그리고 낮에는 마리존이 열려있어서 들어가서 안을 볼 수 있다는 소리가 있던데

그 말이 정말이라면 전 꼭 다시 와서 마리존의 내부를 보고 싶습니다.

 

ps. 후쿠오카는 유후인에서의 휴식과 하카타, 텐진 등 시내를 돌며 열심히 뚜벅이 여행 중 하나의 테마를 확실히 잡고 온다면 정말 실패하기 어려운 여행지인 것같습니다. 이번 여행이 절반의 성공인 이유는 두가지를 모두 잡으려다보니 둘다 맛보기만 한거같은 느낌이라서 절반의 성공. 그러나 그 절반의 성공일지언정 성공인 이유는 여유로운 와중에도 너무나 즐거운 여행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유롭다고 해놓고 2,3째날 여느 해외여행과 다름없이 2만보이상 걸은게 함정)

(그리고 2.3일 여행 치고 사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괜히 섭섭한게 또하나의 함정)

앞으로 저런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더욱더 여행에 박차를 가하겠어요!!!

ps2. 마리존에 대해 검색해보니

마리존(マリゾン)은 후쿠오카 타워에서 1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해양 리조트다. 일본 최초로 인공 지반 위에 만들었다. 규모는 작지만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예쁘고 아기자기한 건물로 되어 있다. 다이빙,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으며, 중앙에는 결혼식장으로 쓰이는 고풍스러운 교회가 자리한다. 쇼핑이나 해양 스포츠를 즐겨도 좋고 그냥 구경만 해도 즐거운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리존 [Marizon]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라고 합니다. 그래요 마리존은 결혼식장이기만 한게 아니라 쇼핑이나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였던 것입니다!!!!

고로 들어갈 수 있다는게 사실! 꼭 들어가 보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다집니다.

(원래 블로그 글이란 생각의 흐름대로 적어 나가는 것!)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