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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0506~0509 삿포로

[삿포로]마지막날. 삿포로 안녕.

극해 2017. 10. 8. 15:07

2017.05.09

삿포로 여행 마지막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타루역으로 갔다.

하루사이 바뀔리 없는 고즈넉한 역.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역이름이 간판으로 걸려있고 사진의 뒤로 보이듯 밴딩머신 나라의 위용을 보인다.

그냥 공항으로 돌아가기엔 시간이 조금 있어서 다시 삿포로 시내로 돌아가 뚜벅이를 더 하다가 돌아가기로 했다.

 

 

삿포로 시내의 또다른 구글 맛집(이번 여행내내... 아니 일본을 갈 때마다 구글은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준다.) 175˚

탄탄멘을 판다고 하여 가보았다.

 

 

역시 일본은 면요리가 짱이지! 라고 하며 걸신들린듯 흡수했다.

알고보니 탄탄멘은 일본요리가 아닌 중국 사천(쓰촨)지방의 요리...

그동네 요리가 그렇게 맛있다고 요리왕비룡에서 그러던데, 언젠가 꼭 그 지방을 가봐야될 것같다.

 

 

발길을 돌리기가 쉽지 않은 테레비타워와 오도리공원...

남은 돈으로 테레비타워를 올라가 삿포로 시내를 보려고 했으나 남은돈이 아슬아슬하게 부족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언젠가 나중에 나이들고 해외여행을 하게되면 삿포로나 오타루에서의 여유로움이 다시 생각날듯하다.

나만의 생각은 아닐껄? 오타루에서는 나이대가 좀 있으신분을이 심심찮게 보였으니까!

 

 

여행의 마지막은 항상 아쉬움을 담아 안녕을 고한다.

매번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기에 여행의 즐거움이 더해지는 것같다.

 

 

여행 후 정산....

이번 여행은 갑작스레 결정된데다가 연휴기간에 감행되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항공권에서 지출이 컷다.

일본을 두명이서 3.4일 160만원정도라면 절대 저렴하게 다녀온건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항공권을 제하고 나름 아껴가며 여행을 했다는 점....

다음에 훗카이도 지방을 가게된다면 그땐 좀더 자금을 여유롭게 잡아 차를 랜트하여 더 넓은 지역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나라 일본.

앞으로도 분명 가게될 일이 많을 것같으니...

일본어를 아주 조금씩 공부해야겠다.

아주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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